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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About 투유

유태연 2024. 12. 24. 00:24

안녕하세요! 저는 투유 리드이자 PM을 맡고 있는 유태연이라고 합니다.
(디자인도 가끔 도와주고 있어요..)
 
투유는 지난 9개월 동안의 기획, 디자인, 개발을 마치고 현재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있는데요, 지난 시간 동안 열심히 달려왔던 만큼, 투유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팀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


뭐? 투유의 시작은 어바웃미라는 서비스였다고?

 
투유 팀원들과는 연합동아리에서 처음 만났는데요, 그때 제가 기획한 서비스는 '어바웃미'라는 디지털 프로필 서비스였습니다. 어바웃미는 두 가지 Pain Point에 집중했어요!

  1. 처음 만난 자리에서의 SNS 공유에 대한 한계
  2. 종이 명함의 불편함과 비효율성

이를 해결하고자 멀티프로필과 마이스페이스 기능을 중심으로 어바웃미를 개발했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아쉬운 점들이 드러났습니다. 디자인의 난이도가 높아졌고, 핵심 기능들은 생각만큼 잘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프로젝트 종료 이후 팀원들과 함께 좀 더 매력적인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고민을 거듭했답니다!
 

 
단순히 포폴에 한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출시를 목표로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기획해야 했기에 아래 2가지 정도로 기획 방향을 잡아나갔습니다.
 
1. 카드 형식을 유지하면서도 감성을 자극할 무언가를 찾아보자!
명함의 기능을 좀 더 재미있고 신선하게 발전시킬 방법을 고민했어요.처음에는 MBTI나 미니게임 같은 아이디어를 떠올렸지만,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았고 차별화가 부족하다고 판단했죠.
 
2. Cold Start 문제를 최소화하자!
어바웃미는 사용자가 적으면 프로필을 공유할 대상이 제한되어 서비스 확장성이 떨어졌습니다. 카카오톡 공유 기능으로 일부 해결하려 했지만, 여전히 혼자 사용할 만한 기능이 부족했어요.


그래서 투유가 어떻게 탄생했냐면요..


투유는 명함과 디지털 프로필에서 벗어나 '감정'과 '일기'라는 새로운 키워드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이 너무 바빠서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을 잊어버린다는 문제점에 주목했어요. 실제로 애플도 지난 업데이트에서 일기 앱을 추가했죠.
 

한번쯤 보신적 있죠?!

 
하지만 단순히 자신의 감정을 일기에 적는 것은 쉽지 않아요. 그래서 저희는 '질문'이라는 매개체를 떠올리게 되었어요. 블로그의 100문 100답이나 SNS에서 인기를 끄는 수많은 질문들이 좋은 예시였죠. 투유 팀은 이러한 질문들을 통해 사용자들이 매일 일기카드를 작성하고 자신을 만나볼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제 Cold Start의 관점에서 투유를 살펴볼게요. 투유에도 친구 추가 기능이 있고, 친구가 보내준 질문으로 일기카드를 구성할 수  있지만, 주요 기능은 아니에요. 투유의 핵심 기능은 감정우표와 이에 따른 맞춤형 질문입니다. 친구가 없더라도 앱에서 제공하는 질문으로 충분히 일기를 작성할 수 있도록 많은 시간과 리소스를 투자했어요!


투유가 지향하는 가치

 
살다 보면 항상 기분 좋은 날만 있는 건 아니죠. 때로는 화가 나거나 속상한 날도 있기 마련입니다. 투유는 이런 감정에서 빨리 벗어나기보다는 그 감정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표현하는 데 집중합니다. 물론 일기카드를 쓴다고 해서 하루 동안 느낀 부정적인 감정이 완벽하게 해소되지는 않겠지만, 그 감정을 글로 풀어내고 스스로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을 거예요.
 
따라서 투유는 서비스의 디테일, 애니메이션, 그리고 소소한 멘트들에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이를 통해 투유팀이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를 더 깊이 느낄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To. 예비 사용자분들께

 

투유팀은 PM 1명, 디자이너 1명, 안드로이드 개발자 2명, 서버 개발자 1명으로 이루어진 5명의 대학생 팀입니다. 모두가 열심히 노력했지만,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여러분의 소중한 피드백이 투유를 더 나은 서비스로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마이페이지의 의견 보내기 기능을 많이 이용해 주세요!)
 
지금까지 제가 들려드린 기획 이야기처럼, 우리 디자이너와 개발자들도 각자 고민한 부분이 많아요. 이 과정에서의 경험과 이야기는 팀블로그를 통해 계속 공유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투유가 여러분의 일상 속에 자리잡아 하루를 잘 마무리할 수 있는 그날까지 함께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투유를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